(제27대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장 선거와 관련 현 한인회 이사회 및 이사회에 의해 새롭게 선관위원장에 인준된 인진식씨 및 한인회 이사회는 해임됐다고 하나 본인인 김홍익씨는 본인의 해임은 부당하다면서 선거를 치렀으며 1번 후보도 나온 권욱순씨측은 이사회와 인진식씨가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절차상 하자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같이 여러 집단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고 이 사태가 법정으로 비화될 것이 확실시되고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생태에서 본보는 어떤 의혹도 없도록 하기 위해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기사에 사용되는 직함을 본인들이 주장하는 대로 사용할 계획이다. - 편집자 주.)
제27대 샌프란시스코 지역한인회 권욱순 당선자가 김홍익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았다.
샌프란시스코 서울가든 식당에서 9일 열린 당선증 수여식에서 김 위원장은 권 당선자와 유니스 석, 정해천, 강애나씨 등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선거 후 5일간 하자가 없을 경우 당선자를 발표하게 돼있다”며 “이의 제기가 없었기 때문에 권 차기회장에게 당선증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화두로 떠오른 유니스 석씨의 부회장 자격논란에 대해 “선관위원들과 이 문제로 석 후보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느냐, 이것으로(석 후보의 자격 박탈로) 끝내느냐로 나뉘어 난상토론을 벌였고, 투표에서 3대3으로 의견이 갈렸다”며 “당시 사전에 동률일 경우 위원장이 속한 쪽의 의견을 받아들이기로 구두로 합의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니석씨에 대한 명확한 결정을 내리기도 전 이미 기호 2번측에서 전체가 실격이라는 등의 자체해석을 내놓고 있었다”며 “선관위가 조사하고 심사할 절차적 시간도 주지 않고 (2번측이) 적법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이 문제를 심사 하지 않고 ‘각하(행정기관이 신청서·신고서·심판청구서 등의 수리를 거절하는 행정처분)’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선거 기간 동안 중립을 지키며 업무에 최선을 다했다”며 “당선 공고를 마친 지금 이 순간부터 본래 생업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권욱순 당선자는 “이제 시작인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한인 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며 “지지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항상 노력하는 한인회장이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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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대 샌프란시스코 지역한인회 권욱순(왼쪽에서 두 번째) 당선자와 관계자들이 김홍익(왼쪽에서 세 번째) 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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