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적 물의를 빚은 MC몽과 신정환, 김성민, 크라운제이에 대해 KBS가 출연 금지 조치를 내렸다.
KBS는 지난 8일 열린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에서 이들의 출연 규제를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MC몽은 병역기피 혐의, 신정환은 도박, 김성민과 크라운제이는 마약 복용 혐의로 출연 규제 조치를 받았다.
출연 규제를 받으면 방송 출연뿐 아니라 자료 화면 사용도 제한된다.
혐의가 확인된 김성민.크라운제이와 달리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MC몽과 경찰 조사도 받지 않은 채 해외 도피 중인 신정환까지 출연 금지 대상이 된 것은 이례적이다.
KBS 심의실 관계자는 "방송의 신뢰도를 크게 훼손할 우려가 있어 출연규제 조치를 내렸다"며 "재판 결과 무혐의로 나오거나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 충분히 자숙했다고 판단되면 출연규제를 해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들 4명이 추가되면서 KBS의 출연 규제 연예인은 총 22명으로 늘었다.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인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에 대해 출연규제심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출연규제 조치를 내린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