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45)이 지난 4일 히로뽕 투약 혐의로 구속된 탤런트 김성민(36)에 대해 "완전히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아픔이 제2의 도약이 되길 바란다"고 8일 말했다.
그는 이날 여의도 KBS에서 열린 드라마 ‘락락락’의 제작발표회에서 김성민에 대한 질문을 받고 "마약을 끊는 방법은 두가지다. 하나는 목숨이 위태로워지는 것이고 하나는 감옥살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 계기가 있어야 마약을 끊는다"며 "더불어 그것을 계기로 마약과 연관된 사람들도 끊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987년과 1991년 두 차례 대마초 흡연으로 수감 생활을 했던 김태원은 평소 "마약은 인생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마약은 그동안 이뤄놓은 것을 한 번에 날리게 하는 무서운 것"이라고 말해왔다.
김태원과 김성민은 지난해부터 KBS 2TV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에서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김성민은 ‘남자의 자격’에서 퇴출됐으며 ‘남자의 자격’은 지난 5일 방송에서 김성민의 출연 부분을 통편집했다.
김태원은 "김성민은 살아온 것보다 앞으로 살아갈 게 더 중요한 시기에 놓여있다. 이번 사건으로 마약은 물론 마약과 관계된 모든 사람을 정리해야한다"며 "그래서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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