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카운티에서 노인을 상대로 한 사기 행각이 고개를 들고 있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카운티 경찰은 지난 2주 동안 프랭코니아 지역에서 도와주겠다고 노인들에게 접근한 뒤 지나친 사례금을 요구하는 사기성 범행이 잇달아 발생했다고 말했다.
첫 사건은 지난달 22일 한 남성이 자동차 앞 부분의 후드를 닫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 여성에게 접근하면서 시작됐다. 이 남성은 도와주겠다며 여성의 집까지 따라가 후드를 닫아준 뒤 사례금을 요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후드를 닫는 일은 사소한 일이었지만 남성은 여성에게 작업 대가로 700달러를 받아 챙겼다.
사기 용의자는 키 5피트 7인치, 몸무게 225달러의 20대 백인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밤색 픽업트럭의 조수석에 앉아 있던 장면도 목격됐다고 말했다.
두 번째 사건은 지난달 30일 발생했으며 두 명의 남성이 범행에 가담했다. 이들 남성들은 당시 집에 있던 노인 남성에게 접근해 주택 진입로의 파인 부분을 보수해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들은 작업을 끝낸 뒤 공사비로 노인에게 3,600달러를 청구했다. 터무니없는 공사비 요구를 받은 노인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말하자 이들은 도망치듯 현장을 떠났다. 하지만 노인은 이들이 떠난 뒤 자신의 지갑도 사라진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달아난 용의자 중 한 명은 키 5피트 6인치, 몸무게 250파운드 정도의 38세 가량의 남성으로 갈색 머리를 하고 있었다. 다른 한 명의 용의자에 대한 인상착의는 노인 여성에게 지나치게 사례금을 요구했던 남성과 같았다.
경찰은 이들 용의자들을 검거하기 위해 핫라인(703-691-2131)을 설치했으며 제보를 당부했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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