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천외한 의상으로 유명한 가수 레이디 가가를 비롯해 유명 연예인들이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트위터와의 관계를 끊었다.
에이즈에 걸린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자선활동의 일환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9일 유명 가수 레이디 가가, 저스틴 팀버레이크, 어셔 등이 소셜미디어 이용을 중단하는 대열에 가세했다고 보도했다.
`어린이에게 생명을(Keep a Child Alive)’이라는 자선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유명 가수 앨리카 키스(29)는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에 감염된 아프리카와 인도의 가족들을 후원하기 위한 모금 행사를 개최한다.
키스는 이 모금 행사의 일환으로 유명 인사들을 상대로 페이스북, 트위터 등 디지털 생활을 끊도록 하는 `디지털 라이프 희생(Digital Life Sacrifice)’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디지털과의 인연을 끊는 의미로 관에 누운 모습과 자선행사의 취지를 알리고 자선을 촉구하는 마지막 트윗 등이 담긴 광고를 촬영했다.
유명 인사들은 자선기금이 100만 달러에 이를 때까지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개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레이디 가가는 페이스북에 2천400만명의 팬을 거느리고 있으며 700만명의 트위터 팔로우어를 두고 있다.
키스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꼭 유명인사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캠페인에는 이들 외에 영화배우 일라이저 우드, 배우 제니퍼 허드슨, 여성 테니스스타 세레나 윌리엄스 등도 참여하고 있다.
(런던=연합뉴스) 이성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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