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특집다큐 ‘I am Korean-American’ 29일부터 방송
자신을 ‘100% 한국인이면서 100% 미국인’이라고 소개하는 사람들이 있다.
한편으로는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이방인으로 존재하기도 하는 코리안 아메리칸 2세들이다. 이들은 국적은 미국이지만 이민자이고, 한국인이지만 한국에서는 엄연한 외국인이다.
아리랑TV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밤 11시30분 코리안 아메리칸 2세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특집다큐 ‘I am Korean-American’을 방송한다.
제작진은 6개월에 걸쳐 미국 전역에 흩어져 살고 있는 코리안 아메리칸 2세들을 일일이 만나 얘기를 들었다. 인터뷰에 응한 사람만 해도 200명에 이른다.
방대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정체성, 가족, 사랑, 일, 문화 등 5개 주제로 이들의 삶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1부 ‘코리안 아메리칸 2세, 나는 누구인가?’ 편에서는 두 문화를 가진 코리안 아메리칸들이 내리는 정체성의 정의를 들어봤으며, 2부 ‘가족’ 편에서는 이민 1세대인 부모들과의 갈등과 화해를 다뤘다.
‘사랑’이라는 부제를 단 3부에서는 남녀 4명으로부터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으며 ‘일’이라는 타이틀로 방송되는 4부에서는 미국 사회에서 마이너리티인 이들에게 성공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지 알아봤다.
5부 ‘코리안 아메리칸 2세, 그들만의 리그’ 편에서는 소셜 웹, 정치모임, 문화모임 등을 통해 미국 사회에서 모이는 코리안 아메리칸 2세들의 움직임에 주목했다.
제작진은 25일 "있는 그대로의 삶을 보여주기 위해 내레이션을 배제한 채 코리안 아메리칸의 이야기를 최대한 꾸밈없이 소개할 계획"이라며 "자신들에게는 평범하지만 시청자들에게는 특별한 이들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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