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하브라 교사들이 파업에 들어간다.
라하브라시 교육구가 지난 19일 교사들에 대한 감봉조치 결정을 내리자 라하브라 교사노조 이사회는 일제히 파업에 들어갈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정확한 파업일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빠르면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나는 내주, 혹은 다음 달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라하브라 교사노조의 다넷 브라운 회장은 “교육구 측에서 교사 측과 협상을 위한 그 어떠한 반응도 없기에 파업에 들어간다”며 “이제 결정권은 그들(교육구 이사회) 측에 달려 있다.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구 측은 교사들과 1년 이상 협상을 벌였으며 경제위기로 인한 재정난을 위해 이번 감봉안은 ‘고육지책’이라는 해명이다.
수잔 벨레나도 교육감은 “이런 결정은 교육구 측으로도 어쩔 수 없었으며 힘든 결정이었다”며 “그러자 재정난을 겪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정부 사정으로 인해 우리 교육구도 힘든 상황으로 몰렸다”고 말했다.
교육구 측은 2% 감봉, 올 회계연도 중 2번의 무급휴가일, 2011~12회계연도에 2번의 추가 무급휴가일 등을 결정했으며 교사들로 하여금 내년 7월1일을 기해 건강보험의 일부도 부담하도록 결정했다.
한편 지난 19일 열린 교육구 이사회에는 교사, 학부모 등 약 200명이 참석했는데 이들은 이사회 결정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며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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