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올림픽주경기장서 10만명 규모 공연
동방신기 세 멤버로 구성된 그룹 JYJ(재중, 유천, 준수)가 미국 3개 도시 쇼케이스를 마쳤다. 동원 관중은 2만명에 달한다.
JYJ는 현지시간 12일 뉴욕, 14일 라스베이거스, 19일 로스앤젤레스에서 글로벌 데뷔 음반 ‘더 비기닝(The Beginning)’ 발매를 알리는 무대를 선보였다.
국내에서 지난 10월 발매된 이 음반은 미국에서는 아이튠즈를 통해 지난 18일 음원이 공개됐으며 내년 초 그린 데이, 린킨 파크 등이 소속된 미국 음반사 ‘워너 브라더스 레코즈’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당초 이번 미국 쇼케이스 투어는 유료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JYJ가 미국 공연 비자를 받지 못한 까닭에 무료로 열렸다.
JYJ의 에이전트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2일 "미국에서 공연을 거듭할수록 팬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며 "음반에 프로듀서로 참여한 미국 팝스타 카니예 웨스트가 쇼케이스에 직접 참석, 인터뷰를 자청하며 JYJ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빌보드를 비롯해 US매거진, V매거진 등 현지 언론이 기사를 통해 큰 관심을 보인 것도 소득"이라고 말했다.
JYJ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미국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확인했고 미국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우리는 미국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음악에 도전한 것"이라며 "쇼케이스를 통해 미국 대중에게 사랑받는 방법도 알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21일 귀국한 JYJ는 휴식기 없이 오는 27-2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릴 총 10만 명 규모의 콘서트 준비에 돌입했다.
세 멤버가 국내에서 처음 여는 이 콘서트는 머라이어 캐리, 제니퍼 로페즈,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팝스타들의 공연을 총 감독한 제리 슬로터의 지휘 아래 준비된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콘서트는 야외로 뚫려있는 올림픽주경기장 지붕을 천으로 덮어 천장을 활용한 화려한 무대 연출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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