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대작 다큐멘터리 ‘아프리카의 눈물’을 다음 달 3일 밤 11시5분 첫 방송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MBC가 ‘북극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에 이어 선보이는 ‘지구의 눈물’ 시리즈 3탄이다.
’지구의 눈물’ 시리즈는 명품 다큐멘터리를 선보인 ‘MBC 스페셜’이 지구 환경 문제의 중요성을 다룬 연작 다큐다.
각각 2008년과 2009년 12월 방송된 ‘북극의 눈물’과 ‘아마존의 눈물’은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반향을 얻었으며 극장판으로 다시 편집돼 스크린에서 관객을 만나기도 했다.
제작진은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여태 볼 수 없던 아프리카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제작진은 16일 "기존에 아프리카에 대해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뛰어 넘는 시각적인 충격과 아프리카에 대한 단편적이고 획일적인 관념에 충격을 함께 전달할 것"이라며 "가장 무구한 사람들이 가장 큰 고통을 당하는 모순을 알려주며 지성과 양심에 충격을 주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총 제작비 12억원을 투입하고 사전 취재 기간 1년, 현지 촬영 307일을 들여 현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HD 카메라와 360도 회전이 가능한 항공 촬영 장비 ‘시네플렉스’(Cineflex), 한국에서 현지로 공수해 가져간 지미짚 카메라로 아프리카의 광활한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5부작이며 ‘프롤로그, 뜨거운 격랑의 땅’을 시작으로 ‘오모계곡의 붉은 바람’ ‘사하라의 묵시록’ ‘킬리만자로의 눈물’ 등 본편 3편과 ‘에필로그, 검은 눈물의 시간 307일’을 방송한다.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15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의 예고편과 제작진의 사진과 수기를 소개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의 토산품을 선물로 걸고 이벤트도 마련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