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리앗 삼성에 맞선 반올림 활동가’로 유명한 공정옥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사진)이 삼성반도체 노동자들의 건강실태에 대한 강연 등을 위해 북가주에 왔다. 산업의학 전문의인 공 처장은 지난 3년동안 삼성반도체와 백혈병의 인과관계를 파헤치고 사회적으로 이슈화한 공로로 미국공중보건협회(APHA)가 주는 산업안전보건상 국제부문 수상자가 됐다.
그는 11일(목) 오후 7시 산타클라라대 케나홀에서 첫 토론회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15일(월) 오후 5시30분 UCSF 간호대, 16일(화) 낮 12시 오클랜드 스테이트 오피스 빌딩, 같은날 오후 5시30분 버클리 헤스페리안에서 잇따라 관련모임에 참석해 현장에서 지켜본 반도체 근로자들의 열악한 건강실태에 대해 고발한다.
그는 특히 삼성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하다 암에 걸린 약 100명(그중 30명 사망)의 가족들이 벌여온 투쟁에 대해 집중설명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의 베이지역 순회강연은 UC버클리 산업건강 프로그램, UCSF 직업환경의약, 산타클라라대 환경학부 등이 공동후원한다. 토론회 참가문의: 415-476-3221, 408-242-6707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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