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돌’로 급부상한 걸그룹 카라가 일본 드라마에 출연한다고 소속사인 DSP미디어가 9일 전했다.
카라는 내년 1월 14일부터 12부작으로 매주 금요일 방송될 도쿄TV 드라마 24의 ‘우라카라’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사랑 경험에 익숙하지 않은 순수한 매력의 카라 멤버들이 가상과 현실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일명 ‘연애 미션 수행 드라마’라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이번 캐스팅은 카라가 소녀시대와 함께 일본에서 한국 걸그룹 열풍을 일으키며 사랑받은 덕택이다.
카라는 지난 8월 데뷔 싱글 ‘미스터’로 오리콘 주간차트 5위에 올라 아시아 여성그룹 최초 톱 10에 진입했다. 이어 지난 9월 베스트앨범 ‘카라 베스트 2007-2010’을 선보여 일간차트 2위에 이어 주간차트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이후 일본 대표 스타들이 출연한다는 이동통신회사 광고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카라는 이달 새 음반 ‘점핑(JUMPING)’을 일본과 한국에서 차례로 발표해 양국에서 입지를 탄탄히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점핑’은 10일 일본에서 싱글 2집으로, 16일 국내에서 미니음반 4집으로 출시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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