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에이전트(FA) 신분이 된 박찬호(37·전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4일 스토브리그 전망 기사에서 “피츠버그의 유일한 FA 대상자인 박찬호는 올겨울 마이너리그 계약만 제안 받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츠버그는 FA 선수를 잃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찬호는 올해 초 뉴욕 양키스와 최대 150만달러에 1년 계약했으나 5.60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지난 8월 방출됐다. 이후 약체 피츠버그에 새 둥지를 튼 박찬호는 후반기 노련미를 뽐내며 아시아 출신 투수 통산 최다승 신기록(124승)을 세웠다. 시즌 성적은 통틀어 4승3패 평균자책점 4.66.
박찬호가 한국 프로야구 구단과 계약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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