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추신수와 조범현 감독, 봉중근 주장이 손을 모으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연합>
이대호·김태균과 초특급 클린업 트리오 기대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의 각오를 밝혔다.
25일 부산에서 시작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합숙 훈련에 참가한 추신수는 선수단 미팅을 마치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팀 동료를 도와 반드시 금메달을 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팀에서 정규리그를 뛰는 것과 국가대표로서 나라를 위해 뛰는 것은 비교할 수 없는 차이가 있다”면서 “시즌은 오늘 쉬더라도 내일이 있지만, 나라를 위해서 뛸 때는 당장 이겨야 한다”고 결전에 나서는 결의를 전했다.
이미 2000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와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한 바 있는 추신수는 “대표팀에서 뛰면서 정규시즌에 느낄 수 없던 기분을 많이 맛봤고, 큰 경험이 됐다”며 “나 말고도 많은 좋은 선수들이 합류한 만큼 동료를 도와 최선을 다하겠다. 그러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과 20도루를 2년 연속 달성하고 2년째 타율 3할을 기록한 추신수는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갑내기로 절친한 친구사이인 이대호(28·롯데), 김태균(28·지바 롯데)과 중심 타선을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들은 2루수 정근우(28·SK)와 함께 2000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의 주역들로 10년만에 다시 한국 우승을 위해 다시 뭉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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