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츠에도 져 1승5패
간판 QB 로모 쇄골 골절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시즌은 사실상 끝났다. 디비전 라이벌 뉴욕 자이언츠와 먼데이나잇 풋볼 대결에서 패해 1승5패가 된 것도 모자라 주전 쿼터백 토니 로모가 쇄골 골절 부상으로 쓰러졌기 때문이다. 로모는 올 시즌 더 이상 못 뛸 가능성이 높다.
시즌 전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됐던 카우보이스는 25일 홈경기에서 자이언츠에 35-41로 패했다. 파이널 스코어만 보면 접전 같지만 3쿼터 일찌감치 38-20으로 승부가 갈린 경기였다. 카우보이스는 2쿼터에 로모가 등 뒤에서 달려온 자이언츠 라인배커 마이클 볼리의 태클에 걸려 쓰러진 후 13점차 리드를 날렸다.
자이언츠는 쿼터백 일라이 매닝이 경기 초반 2차례나 패스를 인터셉트 당한 충격을 딛고 일어서 2쿼터 4분22초부터 터치다운 패스 4개로 연속 31점을 몰아치는데 앞장섰다.
한편 자이언츠가 올 시즌 KO시킨 쿼터백은 로모가 벌써 5번째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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