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의 주지사와 연방 상원의원 선거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9일 주요 후보들이 베이지역 초등학교를 방문에 “교육문제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모습을 연출했다.
맥 휘트만 공화당 주지사 후보는 19일 오클랜드의 제퍼슨초등학교를 방문해 “제리 브라운 민주당 후보가 오클랜드 시장 시절 교육을 챙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휘트만 후보의 상대후보인 브라운은 99년부터 2007년까지 오클랜드 시장을 역임했다. 제퍼슨초교 리오 푸츠스 교감은 휘트만 후보의 주장에 대해 “우리 학교는 99년부터 시험점수가 서서히 올라간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반박했다.
한편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바바라 박서 상원의원은 지원유세를 나서고 있는 조셉 바이든 부통령과 함께 이날 레드우드시티의 테프트초등학교 방과후 교실을 방문해 ‘미국시민강좌’를 연출했다. 먼저 교실에 들어선 박서 의원은 학생들에게 “부통령이 무엇을 하는 사람인 줄을 아는 학생은 손을 들어 보라”고 한 뒤 한 학생이 부통령의 역할을 정확하게 맞추자 바이든 부통령이 교실에 들어와 제대로 맞췄다며 축하를 해 학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어떠냐는 학생들에게 바이든 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이 “아주 쿨하다(really cool)”고 했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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