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이스트 무브먼트’, 한국계로는 최초
( 한국계 젊은이들을 주축으로 이뤄진 힙합 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Far East Movement)가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랐다.
소속사인 유니버설뮤직은 21일 "’파 이스트 무브먼트’의 신곡 ‘라이크 어 지 식스(Like A G6)’가 이번 주 미국 빌보드의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빌보드 차트에서 한국계 가수나 뮤지션이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의 1위 소식은 한국시간 21일 밤 또는 22일 새벽 업데이트되는 이번 주 빌보드 싱글 차트 순위에서 공식 발표된다.
‘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이날 오전 자신들의 트위터에 빌보드 1위 소식을 올리며 자축했다.
이 그룹은 재미교포인 제이 스플리프(J-Splif. 정재원), 프로그레스(Prohgress. 노지환)와 일본ㆍ중국계 미국인 케브 니시(Kev Nishimura)가 로스앤젤레스의 고등학교를 다닐 때 만나 결성한 것으로, 2006년 영화 ‘패스트 & 퓨리어스 : 도쿄 드리프트’의 OST에 참여해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2008년에는 필리핀계 미국인인 DJ 버맨(DJ Virman)이 합류해 현재의 멤버 구성을 갖추게 됐다.
올해 들어서는 유니버설뮤직 산하의 음반사인 ‘체리트리/인터스코프’와 계약하고 신곡을 발표했다.
‘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지난 10월 2일자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0위에 오른 뒤 2주 만에 2위로 뛰어오르며 쾌속 질주하다 이번 주 1위에 등극했다.
‘라이크 어 지 식스’의 뮤직비디오에는 한국어 간판의 식당과 소주를 마시는 장면 등이 나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곡을 포함한 이들의 새 앨범 ‘프리 와이어드(Free Wired)’는 오는 25일 국내 발매된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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