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샌프란시스코 교회를 노린 도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경찰 당국이 시민들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경기가 어려워 지면서 경비가 허술한 교회를 노리는 범죄가 늘어나고 있어 한인 교회들도 이같은 범죄에 대한 예방책 마련을 서두르는 것이 현명하다는 지적이다.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2달 동안 샌프란시스코 남서쪽에 위치한 교회 6곳에서 여러 건의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일부 교회에서는 총 5건의 도난 사건이 발생하면서 지난 15일 교회 당국은 2만달러를 투입해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기도 했다.
이들 도난사건은 성 마이클 한인 천주교회에서 100년된 종을 도난당한 것을 시작으로 성프랜시스 교회에서 랩탑과 음식을 도난당했으며 마크사이드 가스펠 채플에서는 헌금박스에서 5달러를 도난당했고 뉴라이프 처지는 음향기기와 랩탑을 도난당했다. 또 그레이스 연합감리교회는 컴퓨터를 도난당하는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도난사건이 연이어 발생했었다.
]현재 경찰국은 용의자를 찾지 못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혹시 교회 주변에서 수상한 사람이나 차량을 발견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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