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주미대사 북가주 방문 홍보 총력
▶ 소비자가전협회 연례포럼 기조연설서 강조
한덕수 주미대사가 19일 열린 미국소비자가전협회(Consumer Electronics Association)의 연례 포럼에서 한미FTA가 비준되면 양국에 이롭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11시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한대사는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일자리 창출, 경제성장, 그리고 한미 파트너심 강화 차원에서 양국에게 이로울 것”이라며 “한미FTA가 비준되면 결국 가전협회 여러분의 노력 때문에 이루어진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설이 끝난 뒤 가전협회 개리 사피로 회장은 “우리 협회가 한미FTA가 비준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화답했다.
한 대사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컬 경제전문기자 톰 아바테씨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미국의 다른 교역상대국과 다르다는 점을 애써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아바테 기자는 “FTA가 실시되면 미국인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한미간 통상규모는 530억달러이며 미국의 대한 무역적자는 4억달러로 0.5%에 불과한데다 지난 2004년 대한 무역적자가 185억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계속 감소된 것”이라며 “대한민국과의 무역 때문에 미국인들이 일자리를 잃는 일은 없을 것이고 오히려 더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대사는 이날 취재를 온 주류언론 기자들과 1:1로 면담을 하며 FTA홍보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대사는 이번 샌프란시스코 방문에서 이날 행사외에 구글사를 방문하고 20일에는 베이지역 카운슬이 주최하는 조찬 간담회에도 참석하는등 홍보활동을 마치고 20일 돌아갔다.
<서반석 기자>
19일 오전 11시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미국가전협회 연례 포럼에서 한덕수 주미대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관계기사 2면,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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