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교통부는 교통부 전체 내 약 2만 명에 달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10월을 "다문화 및 장애인의 달"로 정하고 10월 13일 수요일은 가주의 수도인 새크라멘토 지역의 "한국 문화의 날"로 정해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가주 교통부 직원이며, 재미 과학자 협회(회장 문성권)에 소속된 회원들이 일일 봉사자로 참석해 가주 교통부 직원들에게 한국 문화 알리는데 힘을 모았다.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직원들이 각자 마련한 태극기, 장구, 북 및 한복등의 소품을 전시하였으며, 거북선 및 첨성대를 비롯한 한국의 건축양식 사진전시와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한 한국 홍보 영상물을 상영했다. 한식으로 제공되는 점심은 미리 이메일을 통해 예약 받았으며 준비한 200개는 뜨거운 관심 속에 매진 됐다.
이신재 준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예년까지는 다문화가 공동으로 같이 준비했었는데 이렇게 한국만의 날은 처음이라 부족한 점이 있었겠지만 내년에는 더욱 많은 준비로 여러분을 맞이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가주 교통부 직원들에게 권봉경박사가 한국의 고속도로와 인천대교 등 한국의 토목 기술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행사에 참석한 쉐릴 켄텔은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생소 했었는데 오늘 접하고 나니 한국에 꼭 가고싶다"라고 전했으며 데릴자 캔메이씨는 "한국 음식이 맛있는건 새삼 다시 한번 느끼겠다"라고 했다. 참석한 사람들은 한국 홍보 영상물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이 나올때마다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영길 부위원장은 "매년 한국의 날 행사를 열어 가주 교통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와 풍속 그리고 한국 음식을 소개하며 한국의 미와 풍물을 주류사회에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총영사관이나 LA 한국문화원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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