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한미봉사회(관장 이현아)에서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을 관리해오던 모니카 최 부관장(사진)이 최근 산타클라라 카운티 공무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12일 한미봉사회에 따르면 모니카 최 부관장은 지난 2007년부터 3년간 청소년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노인점심 영양 프로그램과 연로자 방문 프로그램 등 각종 프로그램을 맡아오다가 최근 자리를 옮긴 것이다.
이현아 관장은 "모니카 최 부관장의 공백이 아쉽지만 한편으로는 커넥션이 생겼으니 정보받기도 쉽고 든든하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한국어를 할 수 있는 한인이 카운티 공무원으로 갔으니 한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니카 최 부관장 역시 이번 직장이동과 관련 "한미봉사회에서 배웠던 많은 것들이 도움이 됐다"면서 "이 경험들을 토대로 주류사회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한인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관장이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맡은 업무는 사회복지와 관련된 것으로 비영리단체들이 카운티로부터 프로그램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를 심사하는 역할이다.
한편 SV한미봉사회는 지난 9월 모니카 최 부관장의 공로와 그동안의 헌신을 치하하는 공로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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