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 14세(사진)가 4일 일정으로 산호세를 방문해 학교 방문, 강연회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달라이 라마는 지난 12일(화) 산호세 컨벤션 센터 강연회, 13일(수)팔로알토 소재 코스타노 초등학교 방문 일정 등을 마친 뒤, 14일(목), 15일(금) 양일에 걸쳐 스탠포드 대학에서 강연회를 진행한다.
14일(목)에는 오전 9시 30분 스탠포드 메이플즈 파빌리온(Maples Pavilion)에서 ‘현대 사회와 인간의 삶에 있어 동정(Compassion)의 중심적 역할’이라는 주제로 스탠포드 동정 및 이타주의 연구교육센터 설립자 제임스 R. 토티 박사와 담화 형식의 강연을 진행하며 15일(금)에는 오전 9시 메모리얼 오디토리엄(Memorial Auditorium)에서 ‘동정과 이타주의에 관한 과학적 탐험’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달라이 라마의 코스타노 초등학교 방문을 주선한 샌프란시스코 소재 비영리 재단 ‘포가튼 인터네셔널’의 설립자 탐 나자리오씨는 "달라이 라마 14세는 굉장히 차분하고 매력적인 분"이라며 "그가 강연회에서 사람들에게 전달한 말들은 많은 것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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