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천여 명 참석하는 등 대성황 이뤄
▶ 한국 전통음식*문화 타인종에 인기
실리콘밸리 지역 최고의 네트워킹 행사인 다민족축제(Festiv’All)가 성대하게 치러졌다.
지난 8일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한인단체인 SV한미상공회의소회장 데이빗 김)를 비롯한 30여개의 다민족 기관에서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각각의 다민족 단체들은 자국의 전통 음식을 제공하면서 고유의 문화를 홍보했으며 SV지역에 위치한 70여개의 기업들도 부스를 만들어 치열한 홍보전을 펼쳤다.
산타클라라 차이니스 상공회의소는 행사 시작에 앞서 중국 전통 문화예술인 사자탈춤으로 분위기를 북돋우기도 했다.
SV한미상공회의소에서는 데이빗 김 회장과 챨스 윤 전 회장, 하나 박 이사를 비롯한 회원들이 함께 참석, 김밥을 비롯한 한국의 전통 음식을 알리는 한편 아름다운 우리의 고유문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데이빗 김 회장은 "실리콘밸리 지역에 거주하는 소수민족들이 네트워킹을 만들고 각자의 고유문화와 전통음식을 선보이는 행사"라면서 "이런 기회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음식에 대한 홍보를 위해 참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중국계인 리펑씨는 "소수민족끼리 이렇게 하나 되는 모습은 힘들고 어려움에 처할 때 힘이 될 것"이라고 말한 뒤 "앞으로는 더 넓은 장소를 택해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최고의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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