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레이브스에 NLDS 3차전 9회 재역전승…3-2로 2승1패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재역전 결승점을 올린 프레디 산체스가 기뻐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9회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면서 디비전 시리즈 2승을 거두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자이언츠는 10일 조지아 애틀랜타 터너 필드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서 3-2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챙기면 자이언츠는 NLCS 무대에 오르게 된다.
8회까지 선발 조나단 산체스 역투로 1-0 리드를 지켜가던 자이언츠는 8회말 브레이브스의 대타로 나온 에릭 힌스키가 2점 역전 홈런을 날리면서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자이언츠는 9회 초 2사 1,2루에서 어브리 허프가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서 브레이브스의 2루수 브룩스 콘래드는 버스터 포지의 땅볼 타구를 빠뜨리는 실책을 저질렀고, 그 사이 2루에 있던 프레디 산체스가 홈을 밟아 자이언츠는 결승점을 올렸다. 브레이브스는 마무리 브라이언 윌슨을 9회 말에 투입하며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의 최고 히어로는 자이언츠의 선발 산체스 였다. 산체스는 6회 말, 상대 투수 허드슨에게 안타를 내줄 때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나가는 등 눈부신 호투를 했다. 90마일 초반대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앞세워 7⅓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아냈다.
브레이브스의 선발 투수 팀 허드슨은 역시 7⅓이닝 1실점, 7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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