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에스트리아초청낙서대회(Estria Invitational Graffiti Battle)가 지난 3일 오클랜드의 디프레메리(DeFremery)공원에서 열렸다. 일반적으로 공공기물파손죄에 해당하는 낙서를 예술의 경지로 올린 최고의 낙서가를 기르기 위해 LA, 덴버, 하와이 등지에서 모인 전직 낙서범 13명이 시민 5,000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날 행사를 위해 마련한 대형 캔버스 앞에서 스프레이캔을 휘둘렀다. 행사를 조직한 ‘낙서예술운동가’ 에스트리아 미야시로씨는 “낙서는 파손과 창조의 양면을 가졌다”며 “그 창조적인 측면을 널리 알리기 위해 낙서대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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