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곡물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8일 시카고상품거래소(CBT)에서 12월 인도분 옥수수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30센트(6%) 오른 부셸당 5.2825달러에 마감했다.
11월 인도분 콩 가격도 70센트가 오른 부셸당 11.35달러로 거래를 마쳤고 12월물 밀 가격도 부셸당 7.1925달러로 60센트 상승했다.
이로써 지난 6월 말 이후 옥수수 선물 가격은 33%나 급등했고 콩은 18%, 밀 가격은 42%나 폭등했다.
한편 농무부는 올해 옥수수 수확량이 작년보다 3.4% 감소할 것이라며 또다시 수확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콩과 밀 수확량도 1개월 전의 추산보다 2.2%, 1.8%씩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처럼 상품.원자재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이날 19개 원자재 가격을 나타내는 로이터/제프리스 CRB 인덱스는 2.7% 오른 295.17에 형성돼 지난 2008년 10월 15일 이후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hoon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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