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삼진 2안타 완봉승 … SF, 기선제압 첫 승
할러데이 이어 린시컴도
신들린 PO 데뷔전
NLDS 1차전 애틀랜타에 1-0
누가 플레이오프에서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했나.
커리어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른 선수들이 신들린 활약을 펼치고 있다. 13년 만에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경기에 나선 로이 할러데이(33·필라델피아 필리스)가 6일 첫 기회에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 2번째 플레이오프 ‘노히트노런’의 기염을 토한데 이어 7일에는 2년 연속 내셔널리그(NL) 사이 영 상 수상 경력이 빛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에이스 팀 린시컴(26)이 플레이오프 데뷔전을 삼진 14개를 쏟아낸 2안타 완봉승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파이널 스코어는 1-0.
린시컴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홈구장 AT&T 파크에서 막을 올린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5전3선승제)의 1차전에서 브레이브스 타선을 압도했다. 이번 정규시즌 성적은 16승10패에 방어율 3.43으로 지난 2년만 못했지만 플레이오프가 시작되자 다시 그 위력이 나온 것.
이 경기도 심판판정에 대한 논란이 있다. 4회 2루심의 오심으로 커리어 첫 도루에 성공한 자이언츠 캐처 버스터 포지가 코디 로스의 2사 후 적시타로 홈을 밟으면서 승부가 갈렸기 때문이다. 포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비디오 판독이 없는 게 다행”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2차전은 8일 같은 장소에서 브레이브스 타미 핸슨(10승11패·방어율 3.33) 대 자이언츠 맷 케인(13승11패·3.14)의 대결로 벌어진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 3루수 마이클 영도 이날 팀의 연승을 이끈 3점포로 플레이오프에 오르는데 10년이나 걸린 한을 풀었다.
<이규태 기자>
샌프란시스코 팬들이 린시컴이 삼진을 잡을때마다 ‘K’사인을 늘어놓으면서 열광하고 있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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