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틀랜타서 오늘 문 열어… 자바 한인 의류업체 대거 입주
농심그룹 “10여개로 확대”
애틀랜타에 1호점을 오늘(8일) 개점하는 대형 할인점 메가마트가 향후 4~5년 내에 전국에 10여개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농심그룹 계열의 메가마트 미주 진출을 이끌어온 강성균 대표는 “메가마트는 현재 한국에 16개 매장, 상하이 등 중국에 3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애틀랜타 지점은 미국에 처음 진출하는 매장”이라면서 “애틀랜타는 남동부 지역 교통 요충지로 초기 투자비용이 적게 들고 한인 등 아시아계와 히스패닉 등 다양한 인종이 많이 살아 1호점 개점의 적지인데 앞으로 규모의 경제를 위해서는 최소 10여개 점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앨라배마, 테네시 등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점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애틀랜타에서 북동쪽으로 25마일 지점에 있는 둘루스시에 위치한 귀넷 플레이스 몰에 문을 여는 메가마트는 매장 면적 22만5,000스퀘어피트 3층 규모로 1층에는 식품 푸드코트 델리 베이커리, 2층에는 의류 액세서리류 뷰티샵 안경점 레스토랑, 3층에는 문화센터와 스튜디오 연회장 등으로 구성된다.
2층 패션 전문매장에는 드레스, 티셔츠, 모자 등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들을 판매할 예정이며 20개 업체의 30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대부분의 입주자들이 LA 한인의류협회 멤버로 현재 다운타운 자바시장에서 업주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 대표는 “애틀랜타점은 한인뿐만 아니라 미국 주류사회 소비자들을 겨냥한 점포로, 이를 위해 델리에는 한식은 물론 중국 만두, 일본식 회전초밥, 이탈리아 피자, 프랑스 빵 전문점이 입주한다”면서 “이를 통해 다민족 원스톱 샤핑센터가 되도록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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