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첫 주 3,000명 관람
CGV 스크린당 흥행 1위
한국에서 최고의 흥행 영화로 각광을 받고 있는 ‘아저씨’(사진)가 LA에서도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을 거두고 있다.
9월30일 LA 한인타운 내 마당 샤핑몰에 위치한 CGV 극장에서 상영을 시작한 ‘아저씨’는 지난 주말(10월1~3일) 3,000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 한국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전국 박스 오피스 스크린 당 흥행 1위에 올랐다.
극장 측에 따르면 함께 개봉했던 할리웃 영화‘소셜 네트웍’(The Social Network)이 전체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지만 스크린 당 흥행 순위로는 아저씨의 25% 수준에 머물렀으며 공식적으로 기록이 집계되지 않았지만 한국 영화가 스크린 당 흥행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아저씨’를 보기 위한 영화팬들의 발길이 이어짐에 따라 CGV 극장은 하루 상영 횟수를 6회에서 8회로 늘렸다.
한편 지난 8월 한국에서 개봉한 ‘아저씨’는 10월 들어 611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기록 갱신을 지속하고 있다.
원빈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아저씨’는 아픔을 겪고 세상을 등진 채 외롭게 살아가던 아저씨가 범죄조직에 납치된 유일한 친구, 옆집 소녀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 액션 드라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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