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5시리즈와 함께 ‘별 5개’ 최고등급
NHTSA 충돌테스트
현대자동차의 쏘나타가 전미고속도로안전협회(NHTSA)의 새로운 안전등급 평가 시스템에 따라 실시한 충돌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NHTSA는 차량의 전면 및 측면의 충돌 상황과 전복 상황에 따른 충격흡수 정도를 평가, 별 1개에서부터 5개까지 등급을 매기는 새로운 시스템을 마련해 1차로 33개 차종을 대상으로 충돌 테스트를 시행한 결과 현대 쏘나타와 BMW 5시리즈가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나머지 테스트 대상 차량은 대부분 별 4개로 평가됐으나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의 경쟁차종으로 중형차 부문 판매 1위를 지켜온 도요타 캠리는 별 3개를 받는데 그쳤다. 또 닛산의 소형차 벌사는 유일하게 별 2개를 받았다.
NHTSA의 이번 테스트에는 차량이 가로등이나 가로수를 스치듯 들이받는 상황을 가정해 차량 측면에 사선으로 충격이 가해지는 시험이 추가됐다.
또 과거에는 성인 남자의 평균 체형에 해당하는 마네킹을 충돌시험에 사용했으나 새 시스템에서는 여성 운전자를 포함해 다양한 체형의 마네킹이 탑승한 가운데 시험이 이뤄지도록 했다.
기존에는 전면과 측면, 전복 상황 등에 따라 4개 부문에 각기 다른 등급이 매겨졌으나 새 시스템은 모든 요소를 통합해 단일한 등급 평가가 이뤄진다. 또한 NHTSA는 테스트 대상 차종이 탑재하고 있는 충돌감지 시스템 등 사고예방 장비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이 부분은 기존 평가에서는 배제됐었다. NHTSA는 향후 2011년에 새롭게 발매되는 신차 55종에 대해서도 새 테스트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레이 러후드 교통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새로운 안전등급 시스템은 안전성 기준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민규 기자>
BMW 5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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