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다이내믹스·와일즈 격파
4강 매치업 확정
2010 LA 사회인야구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트윈스카펫과 드래곤스가 각각 승리를 거두고 4강전에 진출했다.
2일 글렌데일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벌어진 리그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트윈스카펫은 난적 다이내믹스에 11-9로 승리, 준결승에 올랐고 드래곤스는 와일즈를 7회 14-4 콜드게임으로 제치고 4강에 합류했다. 트윈스카펫과 드래곤스는 오는 9일 벌어지는 준결승에서 각각 드림스, 블루에인절스와 결승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트윈스카펫 11-9 다이내믹스
트윈스카펫이 5회까지 8-0으로 크게 앞서나갈 때만해도 승부는 끝난 듯 했다. 그러나 다이내믹스의 반격은 끈질겼고 거칠었다. 6회 1점을 만회한 다이내믹스는 7회초 역투하던 트윈스카펫 선발 안영재의 구위가 떨어진 것에 편승, 안타와 볼넷 2개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구원 조의근이 등판하자마자 대타 서니 정이 우전안타로 득점타를 시작으로 맹렬한 반격의 시동을 걸었다.
결국 7회가 끝났을 때 다이내믹스는 총 12타자가 나서 볼넷 3개와 5안타를 묶어 대거 7점을 만회해 8-8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는 저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트윈스카펫은 7회말 다시 리드를 잡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두 안영재가 포볼을 골라나간 뒤 3안타를 집중시켜 3점을 뽑으며 11-8 리드를 잡았고 다이내믹스는 8회 1점을 따라갔으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고 말았다. 비록 승리투수를 놓쳤으나 트윈스카펫 선발 안영재는 6이닝동안 볼넷 5개를 내주며 산발 5안타의 역투했다. 한편 타석에선 조의근이 2루타 2개를 포함해 4타수 4안타 5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드래곤스 14-4 와일즈
전력에서 훨씬 안정된 모습을 보인 드래곤스의 완승이었다. 와일즈는 선발 안성회가 5회까지 드래곤스를 단 2점으로 막는 역투를 보이고 타선은 4회 3점, 5회 1점을 뽑는 등 앞서나가 이변 조짐까지 돌았으나 끝내 막판 실책을 연발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이번 경기에서 와일즈는 4점을 모두 타점없이 드래곤스의 실책과 투수의 폭투로 뽑는 진기록도 세웠다.
드래곤스의 선발 유진 박은 5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빼앗으며 5안타 4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구원 앨런 박도 2이닝 1안타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트윈스카펫 선발 안영재가 힘차게 볼을 뿌리고 있다. <사진 독자 박근하씨>
B리그 스코어보드(19주차)
레이더스 12 - 9 Blue Niners
D. Studus 12 - 11 RAIZA
비젼교회 19 - 5 O. C. Waves
베델교회 18 - 1 치까마까
조커스 19 - 5 사랑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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