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업체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는 3일 사용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에게 매월 1.99달러의 데이터 서비스 수수료를 부과한 사실 등을 받아들여 1,500만명의 고객들에게 총 9,000만달러를 환불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이동통신업체가 고객에게 환불하는 사상 최대의 금액이다.
이날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발표에 따르면 업체는 현재 고객들에게는 요금 청구서에서 2~6달러 정도의 금액을 공제하고 예전의 고객들에게는 같은 금액의 환불수표를 우송할 예정이며 10~ 11월에 환불받게 될 고객들에게 이를 통지할 계획이다.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의 한 관계자는 “우리 업체는 고객들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며 “고객들을 위해 바른 일을 하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는 예를 들어 휴대폰으로 무료 응용 프로그램을 시험적으로 사용한 고객들에게 수수료를 부과했고 실수로 인터넷 접속 버튼을 눌렀다가 바로 껐는데도 고객들에게 접속료를 부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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