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텔레컴랜드등 유망 벤처기업 "분위기 좋다" 만족감 느껴
한국의 10개 벤처기업이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벤처캐피탈 관계자들과의 투자유치 상담을 갖는 등 해외자금 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1일 마운틴뷰에 위치한 컴퓨터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된 이번 벤처투자설명회는 컨설팅업체인 웨어밸리 등 IT, 의료기기, 미디어 분야 중소 벤처 기업 10곳이 참여한 행사였다.
특히 코트라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가운데 한국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친 후 선발된 기업들이기 때문에 벤처캐피탈 투자자들의 관심을 자아냈다.
김영웅 코트라 SV비즈니스센터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갖는 본국의 벤처기업을 위한 투자유치설명회이지만 특허를 가진 중소기업만을 선별한 것"이라면서 "이번 벤처투자 상담을 통해 투자유치뿐 아니라 기업의 글로벌화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투자유치설명회에 참석한 기업들도 대체로 만족한 분위기였다.
텔레컴랜드의 유기석 대표는 "이번 투자설명회를 통해 투자가 단박에 이루어지지는 않겠지만 투자회사들이 관심을 가져준 것에 감사할 뿐"이라고 밝힌 뒤 "6곳의 벤처투자 관계자들이 다녀갔는데 느낌이 좋았다"면서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이번 투자설명회는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북가주지역을 방문한 본국의 10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투자자금 유치를 위한 현지 벤처캐피탈 투자자들과 1:1상담은 물론 AAMA 주최 워크샵 및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광희 기자>
투자 상담을 펼치고 있는 벤처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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