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카페인’으로 첫 무대 연기
아이돌 그룹 SS501의 김형준이 창작 뮤지컬 ‘카페인’의 주연을 맡아 처음으로 무대 연기에 도전한다.
제작사인 SH크리에이티브웍스는 바리스타인 여자와 소믈리에인 남자의 사랑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카페인’에서 김형준이 남자 주인공 ‘정민’ 역을 맡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김형준은 최근 배우 강지환과 같은 소속사 식구가 된 것을 계기로 뮤지컬 무대에 진출하게 됐으며 전체 70회 공연 중 30~40회 무대에 설 예정이라고 제작사는 전했다.
강지환은 ‘카페인’의 국내 공연에 투자자로 참여해 지난 8월부터 두달에 걸쳐 공연을 진행했으며 오는 16일~11월 7일 열리는 일본 공연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김형준은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서게 돼 긴장되고 설렌다"면서 "6년차 가수로서 쌓았던 무대 경험을 거름으로 삼고 초보 연기자라는 초심을 더해 최선을 다해 합격점을 받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고 제작사는 전했다.
‘카페인’은 2008년 초연한 창작 뮤지컬로, 김형준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다음 달 24일부터 내년 1월까지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펼쳐진다. ☎02-3273-2223.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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