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류심사 문제점 발견 5만6,000건… 더 늘어날 수도
전국 최대의 모기지 렌더 중 하나인 JP 모건 체이스가 5만6,000건에 달하는 주택차압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지난달 30일 월스트릿 저널에 따르면 체이스는 내부 직원의 차압 서류심사 절차에 문제점이 발견돼 현재 23개 주에서 진행 중인 5만6,000건의 차압절차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고 내부감사에 들어갔다.
체이스는 또 내부감사 결과에 따라 일시적으로 중단되게 될 주택차압 건수가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월스트릿 저널에 따르면 이번 주택차압 중단사태는 체이스의 모기지 부서 직원들이 차압주택에 대한 서류심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차압절차를 진행하는 등 부실 일처리가 감사 결과 밝혀지면서 비롯됐다.
실제로 한 체이스 직원은 지금까지 1만8,000건의 주택차압 서류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서명, 승인을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소송으로 비화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같은 관행이 비단 체이스 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하면서 향후 다른 대형 모기지 렌더들도 비슷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