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차 등 한국산 자동차들이 9월 폭발적인 판매 신장률을 기록하며 자동차 시장 회복세를 주도했다.
현대모터 아메리카(HMA)가 1일 발표한 9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4만6,556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 9월 판매는 2011년형 쏘나타가 이끌었다. 쏘나타는 전년동기 대비 161% 늘어난 2만639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9월 판매 신장분 1만5,045대중 소나타 판매가 1만2,741대를 차지해 신형 쏘나타가 현대차 매출을 이끄는 견인차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제네시스 역시 지난해 9월 판매량의 2배에 가까운 3,230대가 팔렸다. 이는 미국 진출이후 가장 높은 판매량이다.
이로써 9월까지 현대차 누적판매량은 41만47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증가세를 나타냈다.
HMA는 4분기에도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2011년형 산타페와 쏘나타 터보,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가세하면서 판매가 더욱 신장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아모터스 아메리카(KMA)도 9월에만 3만7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9.1% 성장을 기록했다.
기아차의 신형 쏘렌토가 전 모델 중 처음으로 미국시장 월간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하며 선전한 가운데 쏘울 등 기존의 인기차량들이 모두 판매호조를 보이며 기아차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이로써 기아차의 3분기 총 판매량은 9만7,955대로 분기 판매량으로는 최대였던 지난 2분기 9만3,373대를 뛰어넘었다.
쏘렌토와 함께 기아차의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쏘울은 9개월간 4만9,024대가 판매됐다. 지난 9개월간 신형 쏘렌토와 쏘울의 판매량은 기아차의 전체 미국 판매량의 47.5%를 차지할 정도로, 미국시장에서 핵심 모델로 자리잡았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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