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에인절스 꺾고 정규시즌 1위
최동욱 투타활약으로 9-5 역전승
드림스가 2010 LA사회인야구 A리그 정규시즌 정상에 올랐다.
지난 25일 글렌데일 스포츠콤플렉스에서 펼쳐진 대회 정규리그 최종일 경기에서 드림스는 경기 전까지 반게임차로 바짝 쫓아오던 블루에인절스에 9-5로 승리, 12승6패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이겼으면 1위가 될 수 있었던 블루에인절스(10승1무7패)는 2위에 그쳤고 트윈스(11승8패)가 3위로 도약했으며 다이내믹스(8승10패), 드래곤스(7승10패1무), 와일즈(5승11패)가 4~6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경기 후 추첨에 따라 오는 2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트윈스 대 다이나믹스, 와일즈 대 드래곤스의 대결로 펼쳐진다.
탑2 시드인 드림스와 블루에인절스는 1라운드 부전승으로 2라운드에 진출해 드림스는 와일즈-드래곤스 승자와, 블루에인절스는 트윈스-다이나믹스 승자와 4강전으로 격돌한다.
정규리그 패권을 놓고 반게임차로 1-2위를 달리는 팀들이 격돌한 빅게임답게 두 차례나 심판 판정에 대한 항의가 나오는 등 긴장감부터 넘쳐흘렀다. 드림스는 감독을 겸하고 있는 베테랑 최동욱, 블루엔젤스는 강속구 투수 이시몬을 선발로 내보냈는데 결과는 노련한 최동욱의 완승으로 끝났다. 최동욱은 마운드에서 4이닝동안 6안타로 3점(1자책점)만을 내주는 호투를 한 것은 물론 타석에서도 4-4 동점이던 5회 1사 만루의 찬스에서 이시몬으로부터 깨끗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뿜어내 투타에서 승리의 주춧돌을 놓았다. 드림스는 3-4로 뒤지던 5회 사사구 4개와 3안타를 묶어 대거 6점을 뽑아내 일거에 승기를 잡았고 승리를 지켜냈다. 반면 이 경기 전까지 단 6점(5자책점)만을 내줬던 이시몬은 6이닝동안 안타 6개와 함께 몸 맞는 볼 4개와 포볼 3개 등 사사구만 7개를 내주는 극심한 제구력 난조로 9실점(7자책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이시몬은 타석에서 1회 2타점 3루타로 선취점을 올리고 솔로홈런과 희생플라이를 보태 혼자서 4타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지만 마운드에서 난조를 만회하지는 못했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드림스 선수들이 최동욱 감독을 헹가래치고 있다.
<사진 독자 박근하씨>
B리그 스코어보드(18주차)
비젼교회 10-5 사랑의 교회
O. C. Waves 20-10 Players
Blue Niners 21-18 RAIZA
조커스 13-10 S11
치까마까 13-13 레이더스
D. Studs 13-5 영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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