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비즈니스 상담
한국 원단수출업체들이 한미 FTA 비준을 앞두고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LA를 찾았다. 코트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 경기도가 공동으로 주관한 2010년 LA 한국섬유주간에는 20개 업체가 참여해 미주 지역 대형 원단 수입업체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펼칠 전망이다.
27일 개막해 오는 29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993년부터 연 2회 개최되고 있는 LA 국제텍스타일쇼와 연계해 올해로 5회를 맞이했다. 올해는 덕성 P&T, 신화, 텍스비전 등 서울, 경기, 대구 소재의 우수업체들이 다수 참가해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27일 오전 캘리포니아 마켓 센터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윤원석 LA무역관장, 배승진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상무이사, 오성근 경기제2기업지원센터 사업지원팀 팀장, 케니 박 한인의류협회 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윤원석 관장은 “한국산 의류는 FTA 체결 후 최대 수혜품목 중 하나가 될 수 있으며 미국산 의류 브랜드 역시 한국시장 진입 문턱이 낮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관장은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한미FTA 발효를 앞두고 LA 한국섬유주간이 한국 섬유업체와 LA 자바시장 한인업체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트라는 28일 LA 한국섬유주간 연계 한미FTA 세미나를 개최해 한미 FTA 조기비준 필요성에 대한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캘리포니아 마켓 센터 13층에서 오후 2시 30분 열리는 세미나에는 한국 관세청 이영달 계장, 수잔 로스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한미 FTA 섬유분야 내용 및 실무활용 방안에 대해 강연한다.
<심민규 기자>
27일 캘리포니아 마켓 센터 내 전시장을 찾은 윤원석 관장(왼쪽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한국 섬유업체 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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