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교통국은 항공기 탑승객의 수화물이 분실됐거나 늦게 도착했을 때 항공사들이 해당 탑승객에게 수화물 수수료를 돌려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교통국은 30일까지 이 안과 관련된 소비자들의 의견을 접수하고 있으며 내년 봄에 이 내용을 담은 규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교통국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항공사들은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국 대규모 항공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항공운송협회는 “모든 항공사들이 수화물이 분실됐거나 늦게 도착했을 때 해당 탑승객들에게 수수료를 돌려주게 되면 수화물 없이 비행기에 오르는 승객들도 항공기 요금 인상의 부담을 나눠 져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알래스카 항공사 등 일부 항공사는 분실됐거나 혹은 늦게 도착한 수화물에 대해 자동적으로 수화물 수수료를 환불해 주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대다수 대규모 항공사들은 탑승객이 요청했을 때 환불해 주며 특히 탑승객이 다음 여행 때 요금을 할인해 주는 형태로 환불정책을 실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전국 10대 항공사들은 2009년 7월~2010년 6월 1년 동안 수화물 수수료를 통해 31억달러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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