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유나이티드·젯블루 등 13개사
수화물·예약료 등 수수료 잇달아 인상
항공사들이 수익 창출을 위해 수화물과 예약료 등 각종 요금을 대거 인상했으며, 지난해에 비해 50% 이상 인상한 경우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USA투데이는 27일 미국의 13개 항공사들이 수화물과 예약 때 부과하는 비용 등 각종 추가 요금과 관련, 지난해 6월과 현재 상황을 비교한 결과, 각종 비용이 꾸준하게 인상돼 왔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6개 대형 항공사들의 경우 다른 승객들에 비해 우선적으로 탑승하는 경우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고 있으며, 소형 저가 항공사인 스피릿 에어라인은 기내 선반 위에 싣는 휴대용 짐에 대해서도 요금부과를 시작했다.
사우스웨스트와 제트블루 항공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첫 번째 수화물에 대해 23~25달러의 요금을 부과 중인데 이는 지난해 6월에 4개 항공사는 첫 수화물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지 않고, 나머지 항공사들은 15달러의 요금만 부과하던 것과 비교해서는 상당히 인상된 것이다.
이코노미석 티켓을 다른 시간대로 변경하는데 부과되는 추가 요금은 최대 지난해 250달러에서 올해는 300달러로 인상됐다.
유나이티드 항공사는 이코노미석 좌석 가운데 앞좌석과의 거리가 5인치 정도 더 넓은 좌석을 신청할 경우 작년에는 119달러의 추가요금을 받았지만 올해는 159달러의 요금을 받고 있다.
아메리칸, 하와이안, US에어웨이즈 등 일부 항공사들은 승객이 비행을 마치고 나중에 영수증을 요구할 경우 20달러 정도의 요금을 부과할 정도로 각종 명목의 비용을 추가로 부과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이런 각종 요금부과를 통해 올해 2분기에 8억9,300만달러의 수화물 요금과 6억달러의 예약요금 등을 포함해 모두 21억달러의 부가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8% 늘어난 것이다
항공사들이 수화물과 예약료 등 각종 수수료를 대거 인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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