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CE 주최 설명회에 한인 업주 50명 몰려
남가주 경제개발 비영리단체 페이스(PACE)가 23일 스몰비즈니스 사업자를 위한 연방정부 및 LA카운티 납품 조달 설명회를 개최했다.
23일 오전 다운타운에 위치한 페이스 LA사무소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한인 50여명이 참석해 정부조달 사업 참여 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PACE 측에 따르면 광고, 인쇄, 자동차 정비, 식자재 납품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100여명 이상의 한인 비즈니스 오너들이 참가 문의를 해왔으나 장소의 제약으로 부득이하게 50여명으로 참가인원을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설명회에는 연방중소기업청(SBA) 소속 연방정부 납품조달부 레오나드 맨저네레스 담당관과 LA카운티 스몰비즈니스 납품조달지원부 데비 카브레이라 존슨 디렉터가 강사로 나서 정부조달의 기본 개념, 조달 사업 참여 자격 등 실제 정부조달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강의했다.
세미나에 참가한 한인 최승열씨는 “불경기로 많은 한인 비즈니스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조달사업은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정부조달 사업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PACE는 이번 세미나에 이어 2, 3차 웍샵을 추가로 개최해 실제로 한인들이 정부조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PACE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 참석자를 대상으로 개별 상담을 통해 실제 정부조달 사업 참여가 가능한 기업을 추려 2차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내년 초까지 3차례에 걸친 세미나를 통해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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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의 2009년 조달 사업 규모는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절반을 뛰어 넘는 7,000억달러로 추산된다. LA카운티도 2009년 51억달러 규모의 사업을 발주해 적지 않은 규모의 시장을 자랑한다. 하지만 정부조달 사업의 특성상 큰 규모에도 불구하고 폐쇄성이 강해 한인 스몰 비즈니스들의 진출은 활발하지 못한 실정이다.
PACE는 정부조달 사업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가 담긴 1차 세미나 자료를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자료 문의: (213) 989-3152
<심민규 기자>
LA카운티 스몰비즈니스 납품조달지원부 데비 카브레이라 존슨 디렉터(오른쪽 끝)가 정부조달사업 신청 자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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