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에 전국 최대 규모의 자전거 임대업소가 문을 열었다.
캐피털 바이크쉐어(Capital Bikeshare)는 20일 DC와 버지니아 알링턴 지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자전거 임대 네트워크 사업을 본격 가동시켰다. 이와 관련 캐피털 바이크쉐어는 1,100대의 자전거를 구입해 이들 지역에 마련된 50여개의 임대소에 각각 나누어 배치했다. 자전거들은 이들 임대소에 설치된 보관대에 열쇠로 채워져 있다.
이들 자전거를 이용하고자 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한 다음 이들 임대소를 방문하면 된다.
회원제 가입비는 기간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돼 있다. 회비는 24시간 자전거를 임대하면 5달러, 30일은 25달러이다. 일 년 회원 가입비는 75달러이나 지금 가입하면 25달러를 할인받아 50달러만 내면 된다.
하루 이상 회원으로 가입하면 바코드가 적힌 손바닥 크기만 한 카드를 받게 되며 이 카드를 보관대에 부착된 기기에 긋게 되면 자동차 열쇠가 자동으로 풀린다.
자전거 이용비는 회원 가입비와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첫 30분 이용료는 무료이며 이후부터 자전거에 부착된 미터기가 작동하기 시작해 요금이 계산된다. 무료 이용 시간이 끝난 후 30분을 더 사용할 시에는 1.50달러를 내야 한다. 그 뒤 또 30분을 더 타게 되면 이용료가 두 배로 올라 3달러가 된다. 이후부터는 매 30분마다 6달러로 이용료가 껑충 뛴다.
이처럼 이용료를 시간이 늘어날수록 크게 올리게 된 것은 이들 자전거를 여가용이 아닌 단거리 교통 수단으로 활용할 것을 권장하기 위해서다.
자전거 이용료는 크레딧 카드로 결제되며 24시간 이내에 반납하지 않으면 도난당한 것으로 간주돼 1천 달러까지 비용이 올라간다.
회원 가입에 관한 사항은 웹 사이트(www.capitalbikeshare.c
om) 참조.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