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뉴 캐럴턴 지역이 주택, 사무실, 상가 등이 어우러진 복합 도시로 재개발된다.
복합 도시는 뉴 캐럴턴 메트로 역 주변을 중심으로 건설되며 주 교통 당국은 개발업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트로와 주 정부 당국은 올해 말까지 개발업자를 선정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주 교통 당국에 따르면 개발 예정지 규모는 39에이커 크기이며 이들 지역 내에서는 교통 수단을 이용하지 않고도 도보로 곳곳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시가 설계된다. 이와 관련 마틴 오말리 메릴랜드 주지사는 최근 보도 자료를 내고 뉴 캐럴턴 재개발 사업은 메트로 역을 도보로 오갈 수 있는 거리에 사무실, 상가, 주택 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큰 기회라고 말했다.
뉴 캐럴턴은 현재 메트로 오렌지 노선이 지나고 있으며 향후 퍼플 노선도 통과하게 돼 메릴랜드에서는 교통 편리 지대 중 하나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철도 교통 수단인 앰트랙과 마크(MARC) 등도 이미 뉴 캐럴턴 역을 통과하고 있는 상태다.
뉴 캐럴턴 메트로 역 주변에는 또 버스도 운행되고 있으며 벨트웨이 495번과 U.S. 50번 도로도 가까이 지나고 있다.
오말리 주지사는 뉴 캐럴턴 지역이 교통 편의에 초점이 맞춰져 개발됨으로써 성장 잠재력을 갖추게 될 뿐만 아니라 기존 지역 사회도 활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말리 주지사는 또 대중 교통 이용률을 증가시키는 장점도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는 별도로 오말리 주지사는 올해 초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메트로 역 인근으로 주정부의 한 기관을 이전시키겠다는 약속을 하는 등 지역 개발에 대한 관심을 보여 왔다.
뉴 캐럴턴은 메릴랜드에서 교통 중심 개발 지대로 지정된 14개 메트로 역 중 첫 번째 순위에 올라 있다.
한편 뉴 캐럴턴 개발과 관련해 프린스 조지시 카운티가 통과 시킨 법안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최대 250만 스퀘어 피트에 달하는 사무실 공간과 상가, 주택 3천 채가 건설될 수 있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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