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기금으로 재난재해 지역 중국인 지원
미스코리아들이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재난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인들을 돕기 위한 자선의 밤 행사에 참여한다.
상하이한국상회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주최하는 한국일보 측을 통해 2010년 미스코리아들을 상하이로 초청, 오는 29일 상하이의 한식당에서 중국 주재 기업과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선의 밤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 참가하는 미스코리아는 미스유니버스에 참석하는 김혜영(20)씨를 제외한 미스코리아 진(眞) 정소라(19)씨, 선(善) 장윤진(24)씨, 미(美) 안다혜(21), 하현정(23)씨, ‘미 알펜시아’ 이귀주(19)씨, ‘미 유니온 그룹’ 고현영(20)씨 등 6명이다.
이번 행사는 정소라씨의 부친인 정한영 상하이한국상회 회장의 중재로 이뤄졌다.
미스코리아들은 이에 따라 오는 27일 상하이로 와 총영사관을 방문한 후 28일 중국 진출 한국 산업체 방문, 29일 엑스포 관람, 자선의 밤 행사 참석, 30일 임시정부 청사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들은 자선행사에서 장기자랑, 노래 등을 선보이고 사인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정한영 회장은 "자선행사를 통해 수천만원의 성금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국의 미의 사절들이 올해 유난히 재난재해가 많았던 중국인을 돕는 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하이=연합뉴스) 김대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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