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가 명품 브랜드를 자처하는 ‘프라다’(PRADA)가 한국에서 브랜드 로고가 잘못 찍힌 1,500달러 상당의 핸드백(사진)을 판매해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배모(49)씨는 아내에게 줄 추석선물을 구입하기 위해 부산의 유명 백화점 프라다 매장을 찾았다. 이곳은 프라다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부산의 5개 매장 중 한 곳이다. 이곳에서 166만원을 지급하고 올가을 신상품 여성용 가방을 산 배씨는 집에 돌아와 가방 외부를 살피던 중 깜짝 놀랐다. 브랜드 로고인 ‘PRADA’가 ‘PPADA’라는 문구로 잘못 찍혀 있었던 것.
배씨는 “10만~20만원 하는 가방이라 해도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초고가 명품 브랜드를 자처하는 곳에서 이같은 일을 당하니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위에서 “짝퉁도 그런 실수는 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배씨는 “만약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했었다면 큰 오해를 살 뻔 했다”고 분개했다.
이에 대해 프라다 측은 “해당 제품은 이탈리아 본사에서 직수입한 제품이다”며 “로고의 스펠링 하나하나를 손으로 붙이다 보니 일어난 극히 보기 드문 실수”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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