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의 부실대출 비율이 LA카운티 은행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LA 비즈니스 저널 자료에 따르면 한미은행의 자본금 대비 부실대출 비율은 175.2%로 웨스턴 커머셜은행(263.7%)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인은행 중에서는 새한은행(72.5%)이 9위, 윌셔은행(32.8%)이 28번째로 자본금 대비 부실대출 비율이 높은 은행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은행 가운데 부동산 관련 대출 규모가 가장 큰 은행 중에는 한미은행이 5위를 차지했으며 윌셔 6위, 나라 8위, 중앙 11위, 새한 20위, 태평양은행이 26위를 차지했다.
전체 대출 중 부동산 관련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한미와 새한은행이 각각 83%로 가장 높았으며 윌셔(80%), 나라(79%), 중앙(75%), 태평양(62%) 순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은행 중 상업·기업대출 규모로는 나라은행이 6위, 한미 7위, 윌셔 9위, 중앙 11위, 태평양 15위, 새한은행이 24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LA카운티 은행 중 개인대출 규모로는 중앙은행이 4위, 태평양 6위, 윌셔 9위, 한미 12위, 나라은행이 16위를 차지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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