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투자금 몰려
10년만에 2배 올라
전국에서 농지가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을 받으면서 농지가격이 대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방 농무부 발표에 따르면 땅 및 건물가격을 포함해 현재 전국 평균 농지가격은 에이커 당 2,140달러로 지난 10년 동안 거의 2배 이상 올랐다.
이처럼 농지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은 요동치는 주가 등에 염증을 느낀 투자자들의 자금이 캘리포니아주 농지, 워싱턴주 과수원, 일리노이주 옥수수 밭, 루이지애나주 사탕수수 농장 등 농지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보스턴 소재 한 투자회사를 위해 과수원, 포도농장 등 3만에이커의 농지를 관리하고 있는 팜랜드 매니지먼트 서비시스의 창업주 칼 에버스는 “경기가 썩 좋지 않은 상황을 맞아 만질 수도 없는 곳에 돈을 던지기보다 전 세계 사람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하는 농지에 돈을 묻어놓기 원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미국 투자자들 외에도 중국, 스페인, 스위스 등 해외 투자자들의 농지 매입이 붐을 이루고 있다.
2009년 2월 현재 해외 투자가들이 소유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농지는 108만에이커로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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