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세계 대백제전이 18일 개막한다. 오는 10월17일까지 백제의 옛 도읍인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미주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각국에서 모인 관광객 260만명이 참여할 전망이다.
대백제전은 1955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여와 공주에서 번갈아 열리던 백제문화제가 확대된 것이다. 올해 행사는 일본과 중국을 포함해 50여개국의 예술단 공연과 세계 역사 도시전이 개최되는 등 초대형 국제행사로 치러진다. 대백제전조직위 한찬희 홍보사업처장은 “해상 강국으로 군림했던 백제문화를 재조명하고 침체된 백제 고도의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올해 대백제전은 기존 백제문화제와는 달리 ‘머무는 축제’로 거듭난다. 부여 롯데 리조트와 공주 한옥촌 등 숙박시설이 들어섰다. 백제 역사 주제공원인 백제문화단지도 대백제전 개막과 동시에 개장한다. 공주·부여·논산 외에도 충남 16개 시·군이 모두 참여하는 게 특징이다.
충남 LA통상사무소 백낙흥 소장은 “이번 대백제전을 계기로 숙박문제가 대폭 개선돼 손님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인프라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며 LA지역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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