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집값이 꾸준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캘리포니아 부동산협회(CAR)에 따르면 지난 7월 중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는 31만5,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8만5,310달러에 비해 10.4%나 뛰었다. 9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간 것은 물론 이 중 7개월은 연속 두 자릿수의 상승이다. 거래량은 20.8% 감소했다.
캘리포니아 중간주택가는 2009년 2월 24만5,230달러로 저점을 찍은 후 일시적 하락을 겪기도 했으나 전반적으로 상승 무드를 타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해안도시의 가격 반등이 두드러졌다. 샌프란시스코의 집값은 1년 사이 14.3%나 오르며 전국 주요 도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샌디에고는 11.2%, LA는 9.2% 각각 올랐다.
이 기간 플로리다. 애리조나, 네바다 등의 집값이 크게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CAR 레슬리 애플턴-영 수석경제학자는 “지금까지 캘리포니아 집값은 너무 빠르게 하락한 측면이 있다”며 “더 저렴해진 주택가격이 잠재 바이어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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