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틴밸리 본사 인근에 내년 초 착공 2012년 완공
연구·디자인 부문도 입주, 직원 700명서 1,400명으로
현대자동차 미주 본사가 새롭게 태어난다.
현대모터아메리카(HMA)는 15일 파운틴밸리 HMA 본사 확장 증축계획을 발표했다. 총 1억5,000만달러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신사옥은 파운틴밸리 HMA 본사 인근에 건설될 예정이며 판매법인 외에도 일부 현지 연구소와 디자인 개발 관련 시설, 판매 및 애프터서비스 센터 등도 입주할 계획이다. 본사 확장으로 직원 수도 현재 700여명 수준에서 1,4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축공사를 통한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LA카운티 경제개발국은 현대차의 이번 신사옥 건설로 1,5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고 2억7,300만달러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 그룹이 자동차 최대 격전지인 미국시장에 최첨단 신사옥을 건립함으로써 미국시장 내 현대차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음은 물론 현지 직원들의 자부심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새로 짓는 미 본사 건물은 미국시장에서 현대차의 미래를 보여주는 컨셉으로 지어질 것”이라면서 “다양한 첨단설비와 함께 업무효과를 최대화하는 형태로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전 세계적인 그린빌딩 추세를 감안해 친환경적인 형태로 착공될 것”이라면서 “서부지역의 주요 고속도로 가운데 하나인 405번 프리웨이 옆에 사옥이 위치해 있는 점을 감안해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민규 기자>
현대차는 오는 2012년까지 현 파운틴밸리 본사를 50만스퀘어피트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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