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으로 고생하는 한인 가족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오는 14일부터 12주 동안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12시30분까지 부에나팍에 있는 ‘코리안 복지센터’(관장 이지연)에서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이 함께 경험을 나누고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첫 모임은 ABC 대화교육원(원장 여명미)과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가족 중에 환자를 둔 사람들이 정신건강 전국연합(NAMI)에서 실시하는 훈련을 받아서 그룹을 이끈다.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멕시코에서 15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훈련을 수료했다.
코리안 복지센터의 이지연 관장은 “이 교육을 통해 정신질환자들의 고통을 이해해 더 효과적으로 돌보고 전 가족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코리안 복지센터는 미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이 프로그램의 교재를 한국말로 번역했으며, 교육은 무료이고 한국어로 진행된다. 코리안 복지센터(714-449-1125) 담당 사라 전 씨.
‘코리안 복지센터’의 사라 전(오른쪽)씨와 여명미 박사가 정신질환자 가족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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